CJ인터넷의 2·4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7%상승한 529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23.5% 감소한 70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신작 게임의 마케팅비용 증가와 부실자산 정리에 따른 손실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사업부문별 매출 중 퍼블리싱 부문은 ‘서든어택’과 ‘마구마구’의 성과로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한 365억원을 기록했고 웹보드 부문은 전년에 비해 11.9% 증가한 155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해외 매출은 대만과 중남미의 성과가 반영돼 전년에 비해 95.5% 성장한 42억원을 기록했다.
CJ인터넷은 최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스페셜포스2’, ‘얼로즈 온라인’ 등의 기대작이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궁훈 CJ인터넷 대표이사는 “상반기의 저조한 성과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지만 올해는 퍼블리싱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 해외 매출 확대와 양질의 콘텐츠 수급과 개발력 확보로 신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