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의 주가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지난 11월 중순 4만원대 중반에서 이달 20일 6만6,000원까지 급상승했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에도 메가스터디는 4,000원 이상 급락하며 주가가 5만7000원 부근까지 후퇴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메가스터디의 주가가 지난 11월 중순이후 한달동안 코스닥 지수 대비 55%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하지만 메가스터디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어서 일정 기간 조정을 받은 뒤 주가가 재상승할 것으로 한국증권은 전망했다.
송계선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강의부문이 EBSI의 부정적인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난데다 지난 20일 새로 문을 연 노량진 학원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서 올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0%, 185% 늘어난 154억원, 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국증권은 메가스터디의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높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