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건교부 "20년짜리 광역교통 계획 수립"

정부가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건설교통부는 27일 "수도권 및 지방 5대 도시권의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광역교통수요를 예측하고 교통수요를 관리하는 20년 목표의 장기적인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부산ㆍ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의 교통축별 장래 교통수요를 분석하게 된다. 또 주요 교통축별 광역도로와 광역철도, 경전철 및 간선급행버스(BRT) 등 도시특성에 맞는 교통시설의 확충과 환승주차장, 광역환승센터 등 교통수단간 환승편의시설 구축 계획도 수립한다. 건교부는 장기적인 전략을 제시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동시에 이를 실행하기위한 5년 단위의 광역교통시행계획을 마련해 대도시권 광역교통난 해소에 효과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기존 단기적인 관점의 광역교통 정책을 탈피해 국토종합계획 및 국가기간교통망계획 등 장기적인 계획과 연계돼 일관성 있는 정책의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을 연구조사 및 분석, 관계기관 협의, 공청회 등을 거쳐 2007년 상반기 중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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