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알테오젠, 증권신고서 제출… 12월 중순 코스닥시장 상장 목표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인 알테오젠이 지난 5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알테오젠은 총 9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주당 희망공모액은 2만3,000원~2만6,000원이며 총 207억원~234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실시한 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의 협의를 통해 최종 공모가격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청약 실시 예정일은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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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설립된 알테오젠은 자체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브라질 등의 해외 제약사와도 공동으로 항체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전문 개발 업체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해외 제약사들과의 제휴로 추진 중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 상태”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관련 연구·개발(R&D) 투자를 보다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55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영업이익 15억원을 달성했다. 2014년 상반기에는 매출액 35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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