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대표 최창선ㆍ사진, www.mteq.co.kr)이 신규 특허출원 및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차세대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2차 전지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엠텍은 최근 스마트 배터리 제어용 회로인 SCM(Smart Circuit Module)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엠텍은 또 자체 기술로 개발한 리튬이온 2차 전지용 보호회로(PCM: Protection Circuit Module) 성능 테스터기를 활용, PCM 생산능력을 종전보다 10배 증가한 월 250만개 수준으로 대폭 확대했다.
SCM은 배터리의 잔류 전력량을 알려주고 배터리내 각 셀의 충전상태를 균질화해 안정적인 충전상태로 유지해주는 회로로 그 동안 일본의 소니, 산요, 도시바 등에 거의 의존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 제품은 이미 일본에 특수무전기용으로 수출되고 있어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증 받은 상태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PCM은 화학제품의 일종인 배터리의 과전류ㆍ과전압ㆍ과충전ㆍ과방전 및 폭발위험성 방지기능을 제공하는 회로로 최근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제품이다.
최창선 사장은 “SCM에 대한 특허출원 완료로 2차 전지사업 기술력이 일본업체와 동등한 수준으로 올라서게 됐다”며 “자체 기술력 뿐만 아니라 생산능력도 충분히 갖춘 만큼 우선 국내외 대형 휴대폰 단말기 업체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엠텍은 지난 2001년 12월 대우통신으로부터 독립한 방산 및 전자통신 전문업체로 지난해 함정용 첨단레이더, 수중음향 탐지시스템 및 무인 항공기용 통신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총 6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031) 288-8250
<조충제기자 c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