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세 힘입어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50여일 만에 550선에 복귀했다.
주식시장은 2일 1,100억원을 넘는 외국인 매수열풍에 기관도 433억원어치 순매수해 난공불락처럼 여겨지던 550선을 넘어섰다.
개장 초부터 기관투자가들이 매수세에 가담한데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강도를 높이면서 지수는 전일보다 6.48포인트가 오른 550.57포인트를 기록했다.
의료정밀과 전기가스, 운수창고를 제외한 모든 업종의 주가가 상승했다. 특히 보험과 증권업종은 3%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 이틀째 상승세를 이끌었다.
삼성증권은 4%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꾸준히 사들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도 각각 2.23%와 1.43% 올랐다.
반면 하이닉스반도체는 경계매물이 늘어 3.13% 떨어졌지만 거래량은 무려 5억7,826만주에 달해 전체거래량을 8억주대로 끌어올렸다.
저가보험주인 국제화재ㆍ대한화재ㆍ리젠트화재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조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