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설 선물] <택배사> 신속 배달 "준비 끝"

내달 첫째주까지 예약 받아

설 선물을 전하는 가장 인기있는 방법은 택배다. 고객이 원하는 정확한 날짜에 전달할 수 있고, 어떤 선물이라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정성스레 마련한 소중한 선물, 택배로 보낼 때 어떤 점들을 주의해야 할까. 택배가 제대로 전달되려면 주소, 전화번호 등 전달할 곳의 정보를 정확하게 기재해야 한다. 이를 잘못 기재하면 피해보상도 받기 힘들다. 보낼 때 가장 신경쓰이는 것은 포장. 육류, 어패류 등 냉동선물세트는 보냉효과가 있는 스티로폼으로 포장해야 하고, 부패 가능성이 있는 선물은 피해야 한다. 과일류는 박스에 낱개로 완충재가 들어있는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파손을 방지할 수 있다. 최근에는 택배업체들 마다 다양한 포장재료를 실비에 판매하기도 하므로 택배회사에 문의해 보는 것도 좋다. 설에는 배송물량이 급증하기 때문에 3~4일 전에 보내야 안전하다. 대부분의 택배회사들이 2월 첫째주까지 설 선물 예약을 받는다. 어쩔 수 없이 며칠 전에 보내야 하는 선물은 전화예약에만 매달리지 말고, 가까운 택배영업장을 방문해 접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택배업계도 설 대목을 맞아 배송라인을 점검 및 강화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한진택배(1588-0011)는 9개의 허브터미널과 대전터미널 사이에 임시 주간간선을 운행하고, 차종도 대형으로 바꿨다. 각 터미널에 추가인력 배치 및 장비 점검도 마쳤다. 또한 제주 은갈치 등 지역토산품과 유럽식 치즈세트 등 웰빙식품류를 판매하는 ‘한진몰’(www.hanjinmall.co.kr)에서 상품을 구입하면, 산지에서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바로 배달해준다. CJ GLS(1588-5353)는 100여대의 차량을 추가로 투입하고, 비상시를 대비해 퀵서비스와 콜밴도 다수 확보했다. 특히 택배 주문시 포장서비스를 주문하면 무료로 포장을 해준다. 대한통운(1588-1255, 080-999-1255)은 인터넷 종합쇼핑몰 ‘코렉스몰’(www.korexmall.co.kr)에서 상품을 구입하면, 따로 배송비를 받지 않고 무료 배송해준다. 현대택배(1588-2121)도 차량과 인력을 대거 증강해 설 기간 배송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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