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새책 200자 읽기] 학교가는 길, 잃어버린 발자국 外







'느낌 있는' 학교들 사진으로 담아 ■학교가는 길, 잃어버린 발자국(임형준 지음, 닷커뮤니케이션 펴냄)= 교육전문지 기자 출신인 저자가 1년 동안 전국 각지의 '느낌 있는' 학교를 찾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감상을 적었다. 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학교, 담장을 허물어 주민과 소통하는 도시 학교, 폐허가 된 탄광촌에서 벽화로 추억을 기록한 학교. 저마다의 사연과 풍경을 간직한 학교를 통해 교육의 본질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생각하게 한다. 1만3,000원. 혁신적 요리사 다빈치를 만나다 ■세마리 개구리 깃발식당(레오나르도 다빈치 지음, 책이있는마을 펴냄)=미술가, 과학자로 유명한 르네상스의 대표 인물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혁신적인 요리사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적다. 그는 혁신적인 국수인 '스파게티'를 발명했고 직접 식당을 운영했으며 명작 '최후의 만찬'에는 요리에 대한 다빈치의 열정이 짙게 깔려 있다. 1만2,000원. 세계 예술문화사 그림으로 설명 ■바르비종과 사실주의(전하현 지음, 생각의나무 펴냄)= 메소포타미아 문명부터 1989년 한국 문화예술사까지를 그림책으로 설명하는 '일러스트레이션 세계 예술문화사 시리즈'의 첫 책이다. 저자는 영국 런던에서 세계 예술사를 강의하는 문화기획자. 총 28권이 출간될 예정이며 이 책과 '인상주의' 1, 2권이 이번에 출간됐다. 각 1만1,200원. "한국종교 심층 찾아 깨달음 얻어야" ■종교, 이제는 깨달음이다(오강남ㆍ성해영 지음, 북성재 펴냄)=두 종교학자가 대담을 통해 풀어본 종교의 모든 것. 서울대 스승과 제자 사이인 '예수는 없다'의 저자 오강남 교수와 성해영 교수는 한국종교가 종교를 잘못 바라보고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들은 한국종교가 의미를 망각한 채 믿음만 강요하고, 내 것만 있고 남의 것은 없는 배타주의에 싸여 있는 등 '심층'이 아닌 '표층'만 남았다며 종교의 '심층'을 찾아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고 말한다. 1만 2,000원. 세계적 디자이너 20명 인터뷰 엮어 ■더 소울 오브 디자인(aA디자인뮤지엄 지음, 이마고 펴냄)= 프랑스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의 가구들을 디자인한 프랑스의 피에르 폴랑, 덴마크의 전통 직조 기법으로 덴마크의 모던 디자인을 완성한 텍스타일 디자이너 한스 베델. 네덜란드 가구 디자이너 피크 하인 이크는 버려진 가구를 이용해 새 가구를 만든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20인과 나눈 깊이 있는 인터뷰가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2만,5000원. 고집불통 아이 버릇 잡는 방법 ■요 고집쟁이 녀석(로버트 J.매켄지 지음, 교양인 펴냄)=툭하면 대들고 떼쓰는 아이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한 자녀 교육서. 미국의 교육심리학 박사인 저자는 고집불통인 아이들을 교육하기 위해서는 단호하고 분명한 언어와 행동 메시지로 '한계'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은 '한계 정하기'를 통해 고집불통 아이를 책임감 있고 당당하며 창조적인 아이로 키우는 방법을 알려준다. 1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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