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32ㆍ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소니 에릭슨오픈(총상금 377만달러) 단식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랭킹 48위 이형택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크랜든파크에서 열린 두디 셀라(61위ㆍ이스라엘)와의 경기에서 0대2(4대6 3대6)로 져 탈락했다. 1세트를 내준 이형택은 게임스코어 3대4로 뒤지던 2세트 셀라의 서브 게임에서 0대40까지 앞서며 반격의 기회를 잡았지만 결국 게임을 따내지 못하고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