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業) 창조오디션의 ‘Up’은 창업·사업·기업의 ‘업(業)’과 동시에 붐업(Boom-up), 업그레이드(Up-grade)의 ‘Up’을 의미한다.
설립된 지 얼마 안 된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이 개발한 데모 제품이나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일종의 경기도형 데모데이 행사다.
도는 오디션에 참석하는 발표팀을 비교·평가하여 시상하는 경쟁 방식을 탈피해 모든 참가자에게 투자 유치와 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이 날 현장에서 한국형 펀딩포털인 와디즈를 운영하는 (주)마크마운트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도 간 3자 간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제품화 가능성이 있는 아이템의 경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금 모금과 홍보를 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크라우드 펀딩은 자금이 없는 창업자가 자신의 아이템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익명의 다수에게 투자를 받는 방식을 말한다.
이번 오디션에는 지난 7일까지 참가접수를 완료한 총 46개 팀 가운데 벤처투자 심사 전문가의 서류 심사를 통과한 7개 팀이 최종 출전하게 된다.
7개 참가팀은 △박홍준 씨의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샤워지도’ △바이오플라테크팀의 ‘플라즈마 치아 미백기’ 제조 △크로마흐팀의 ‘RNA 탈모 케어서비스’ △BLH아쿠아텍팀의 ‘물분자의 클러스터 분해를 활용한 농작물 성장촉진용 기능성 관수처리장치’ △도그메이트팀의 ‘반려동물 돌봄 위탁 중개서비스’ 플랫폼 △엠셀팀의 ‘바이오칩 및 분자진단을 위한 맞춤형 글라스 플랫폼’ △휴마트의 ‘온라인 심리상담서비스 제공 플랫폼’ 등이다.
참가팀은 15분간 발표와 질의·답변을 통해 사업에 대한 검증을 받는다.
심사는 안병덕 코오롱 대표이사, 강성부 LK 투자파트너스 대표, 주성진 엘앤에스벤처캐피탈 대표이사,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팀장,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 신민균 케이큐브벤처스 상무, 고영혁 고넥터 대표, 김형선 한미회계법인 이사, 최동철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 이사 등이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