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표준협회] 컨설팅전문 자회사 한표컨설팅 1일 출범

한국표준협회(회장 정몽구)의 컨설팅전문 자회사인 (주)한표컨설팅(KSC)이 1일 공식 출범한다.한국표준협회는 자본금 40억원을 전액출자해 분야별 50여명의 상근 전문위원과 100여명의 비상근전문위원을 조직원으로 구성, (주)한표컨설팅(KSC)을 1일 공식출범시키기로 하고 신현상 지원단장을 KSC 초대사장에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KSC는 기업경영 전반에 관한 각종 경영이론의 조사·연구·개발 및 진단지도와 국내외 최신 경영이론 및 컨설팅기법을 일반기업에 제공하는 컨설팅 전문법인으로 종합 기술컨설팅 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경영전략·품질경영(QM)·공장설비관리(TPM)·생산혁신(IE) 등은 물론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표준도입에 관한 컨설팅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일본능률협회컨설팅(JMAC)와 미국 아서 디 리틀(ADL) 등 세계 유수 컨설팅업체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혁신 컨설팅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申 KSC 신임사장은 『협회는 앞으로 10년 안에 세계 10대 컨설팅그룹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KS 및 ISO 인증업무를 일원화하고 공익사업과 수익사업을 분리함으로써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컨설팅사업부문 분리에 따라 KS 및 ISO인증, 진흥, 표준화, 산업교육 등 공익사업에만 주력하게 됐으며 품질·표준화업무를 총괄하는 민간주도의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을 대폭 재정비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까지 현재의 9본부 25부를 8본부 31개팀으로 슬림화, 과 단위의 소팀제에서 기능별 대팀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분산된 서비스 시스템을 한 곳으로 통합, 원스톱서비스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계사업의 과감한 정리, 사업단위별 책임경영체제 조기정착, 직급별 연봉제의 단계적 도입 등도 추진키로 했다. /구동본기자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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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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