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은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7월 중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지만 양국이 노 대통령의 7월 방중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김재섭 외교차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 부부장간의 10일 회담에서 정상회담 준비에 본격 나서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노 대통령의 방미에 이어 6월 중 일본방문 계획을 확정했으며 7월 중국방문에 이어 곧바로 러시아를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환기자 d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