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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인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남이섬에 배용준과 최지우 동상이 24일 모습을 드러냈다. 이긍범 홍익대 교수팀이 실물 크기로 제작한 이 ‘연가상’(戀歌像)은 주인공들이 극중에서 거닐었던 남이섬 메티세과이어 가로수길에 세워져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겨울연가를 방영했던 NHK를 비롯해 일본 취재팀이 몰려 일본의 겨울연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강원도의 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겨울연가 주인공들의 포스터 앞에서 사진 찍는 모습을 보고 더 좋은 추억거리를 위해 남이섬과 공동으로 이번 동상설치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