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황우여 “등록금, 여야정 협의체서 논의해야”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6일 등록금 인하 방안과 관련해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논의가 진행되지 못할 때는 다시 여∙야∙정 협의체로, 정책위의장 중심으로 박차를 가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학 등록금이 내년 새학기를 대비해 학생들과 학부형들의 관심이 높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교과위 실무협상이 진전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교과위가 조속히 머리를 맞대고 실무 회의를 마쳐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8월 임시국회와 관련해선 “국회 계류 법안이 6,400여건이다. 국민들의 권리와 재산에 관한 중요한 법안들인데 그대로 국회에 머물러 있다면 국민들은 어디에 호소하겠는가”라며 8월 임시국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상임위별 국회 계류 법안 현황표를 제시하며 “행정안전위원회는 810건, 보건복지위원회는 903건이 계류 중이다”라고 구체적인 수치를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우리가 일할 수 있는 시간은 4개월뿐”이라며 “야당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도 “일할 시간이 불과 몇 개월 남지 않았다”며 “7월 중순경 이미 양당 원내대표가 8월 국회를 열어야겠다는 점에 뜻을 같이 했는데 자꾸 민주당 내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와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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