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美 "이라크 유엔결의 위반"

미국은 이라크가 UN 안전보장이사회의 무장해제 결의를 명백히 위반했다고 19일 공식 선언했다.콜린 파월 미 국무부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라크가 2주 전 제출한 대량살상무기 보고서가 UN 안보리 결의 1441호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데 완전히 실패했다면서 이는 UN 결의에 대한 '중대 위반'이라고 발표했다. 1만2,000쪽 분량의 이라크 대량살상무기 보고서에 대한 미 행정부의 공식 반응을 전하는 이 자리에서 파월 장관은 보고서가 과거 정보의 재탕이라면서 중대한 것이 누락돼 있다고 주장했다. 파월 장관은 또 이라크가 걸프전 이후 지난 10여년간 UN의 결의를 위반해왔다면서 "세계가 영원히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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