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종합시황/24일] 거래소 약세-코스닥 강세 '양극화'

24일 거래소시장은 활성화대책 발표에도 불구, 불안정한 수급문제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부정적 시각이 확산되면서 실망매물과 전날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코스닥지수는 미국 나스닥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3일 동안의 조정국면을 마치고 급반등했다. 이에 따라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30포인트 하락한 867.37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17.61포인트 급등한 264.3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미국 나스닥지수 급반등과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순매수로 인해 강세로 출발, 코스닥지수가 장중 한때 전날보다 19포인트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은 179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보였다. 벤처지수는 64포인트 이상, 인터넷 관련기업들이 집중된 기타업종지수는 97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96개 등 351개에 달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0개 등 84개에 그쳤다. 반면 거래소의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 및 기관들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투신권과 개인들의 매도세에 밀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32개를 포함해 238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종목은 하한가 7개 등 608개에 달했다. 증권전문가들은 2.23대책이 투자심리 안정에는 도움이 됐으나 수요기반 확충등 구조적인 수급 불균형 해소에는 미흡해 신규매수세 유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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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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