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무더위엔 역시 보양식"

닭·미꾸라지 수입 급증

올 여름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닭ㆍ미꾸라지ㆍ인삼 등 보양식품의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닭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4% 증가한 3만8,173톤, 수입 금액은 4.3% 늘어난 5,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국가는 미국(61%), 중국(14%), 브라질(12%), 덴마크(9.4%), 태국(3.4%) 순으로 조사됐다. 닭고기와 함께 보양식 재료로 쓰이는 인삼류 수입량도 167톤으로 지난해의 67톤보다 무려 148.6%나 늘었다. 이밖에도 미꾸라지 수입량이 지난해보다 58% 증가한 3,886톤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라카이트그린 파동을 겪은 뱀장어와 붕어ㆍ잉어 등은 올 들어 수입량이 급감했다. 뱀장어는 지난해에 비해 60%, 붕어는 45.4%, 잉어는 34.6% 각각 수입량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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