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은 17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유로 위기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비드 플루프 백악관 선임 고문은 이날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G20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분명한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제통화기금(IMF) 등은 유럽 위기에 대응한 방화벽을 마련하기 위해 전 세계가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미국은 다시 한 번 미지근한 태도를 보인 셈이다.
플루프의 회견은 그리스 총선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