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대의 농수축산물 유통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로써 울산지역 소비자들이 다양한 우리 농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울산 북구 진장동 진장유통단지 내에 울산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개장식을 갖고 손님을 맞기 시작했다.
앞으로 5년 동안 농협중앙회가 위탁 운영하게 되는 이곳은 지상 1ㆍ2층에 연면적 3만548㎡ 규모로 국ㆍ시비 등 모두 745억1,700만원이 투입됐다. 지난 2007년 6월에 착공한 뒤 2년 여 만에 운영되는 것이다.
울산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전체 유통 물량의 70% 가량을 농수축산물로 채우고 특히 농산물의 경우 전체 유통 물량의 40~50%에 달해 농산물 분야에 관한 최대 규모의 매장을 갖춘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자 특징이라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유통센터 개장으로 지역 농수산물 유통 단계가 기존 5~6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되는 등 유통시장이 크게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