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사내 벤처 육성을 통해 '베이비 포철' 키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포스코는 지난 1년동안 직원들이 제시한 16개 사내 벤처사업안 가운데 설비관리 솔류션 사업인 'TFS 벤처'와 에너지절감 사업인 'ESCO 벤처' 등 2개 사업을 채택, 지원하고 앞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 사업이 조기에 뿌리를 내리도록 2개 벤처팀이 올리는 경영성과를 평가해 '인센티브 성과금'을 주고, 벤처팀 소사장에게 경영의 자율성을 최대한 확대할 방침이다.
또 포항공대, 포스코 기술연구소 등과 함께 경쟁력 있는 벤처로 키우기 위한 인큐베이팅 활동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벤처 사무국 관계자는 "벤처기간중에 달성한 영업이익의 20%를 인센티브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철은 또 자동차 변속기, 증속기 등 3차원 감속기 사업을 사내 벤처로 선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