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황] 코스피지수 닷새만에 조정


옵션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조정을 받았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연일 상승하며 600선을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 2.29포인트(0.16%) 내린 1,426.2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6거래일째 순매수(798억원)에 나선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07억원, 2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기가스(-1.41%), 은행(-0.79%), 서비스(-0.75%), 유통업(-0.52%) 등이 하락했고 의료정밀(1.67%), 보험(0.89%), 음식료(0.86%), 비금속광물(0.86%) 등은 오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0.17% 내렸고 국민은행(-1.09%), 우리금융(-1.04%), 한국전력(-1.85%)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KTㆍLG필립스LCDㆍ신한지주는 상승했다. ◇코스닥시장= 5거래일 연속 오르며 600선을 돌파했다. 종가는 4.34포인트(0.73%) 상승한 600.56포인트.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6억원, 11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3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속(2.12%), 인터넷(1.8%), IT부품(1.47%), IT소프트웨어(1.42%)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섬유의류(-1.46%), 방송서비스(-1.23%), 종이목재(-0.65%), 통신방송서비스(-0.64%) 등은 하락했다. NHN(2.19%), 다음(4.05%), 네오위즈(0.99%) 등 인터넷주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고 하나로텔레콤(2.5%)과 메가스터디(2.7%)도 강세였다. 반면 CJ홈쇼핑은 2.82% 하락했고 포스데이타ㆍ쌍용건설 등도 약세를 보였다. ◇선물시장= 0.3포인트 오른 185.9포인트를 기록했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는 1.23포인트로 콘탱고(선물 고평가 현상)가 나타나면서 388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를 유발했다. 기관이 809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4계약, 711계약을 순매도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2,726계약 감소한 9만4,128계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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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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