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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군자역 일대 100m 초고층 관광호텔 건축 허용


서울시 광진구 5호선 군자역 주변에 최고 100m높이의 호텔ㆍ쇼핑몰 건축이 허용된다.

서울시는 군자역 주변 11만 4,030㎡ 일대에 근린 상업시설과 업무시설을 확충하는 `중곡지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 안에는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광호텔 건립을 허용하고 권장 용도를 문화 및 집회ㆍ판매ㆍ의료ㆍ교육연구 시설 등으로 계획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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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군자역 사거리 일대 특별계획구역 지정이 해제되며 건축물 높이 제한도 완화돼 최고 100m까지 개발이 가능해졌다. 또 보도 위에 설치된 지하철 5ㆍ7호선 출입구와 환기구를 건물 신축 시 지하로 이전하도록 했다.

시는 건물신축시 시민들에게 지하철이용의 편익과 쉼터제공 등을 보장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정비 계획으로 근린 생활시설과 업무시설이 늘어나고 관광호텔 입지가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상정된 강서구 가양동 일대 5만 9,968㎡의 ‘‘화이트코리아부지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변경안’은 미관지구로 도시경관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보류 판정을 받았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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