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퓨쳐스타즈기업인수목적회사(이하 스택)의 프롬투정보통신 합병 계획이 물거품 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프롬투정보통신과의 합병을 위해 부국퓨쳐스타즈스팩이 제출한 합병상장예비심사청구서가 거래소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프롬투정보통신의 코스닥 시장 상장도 어려워졌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측 관계자는 “스팩의 합병상장예비심사는 기존 기업공개(IPO)와 같은 잣대를 가지고 합병하려는 회사를 평가한다”며 “이는 스팩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려는 기업이 기본적인 상장기준에도 미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부국퓨쳐스타즈스팩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사회를 통해 앞으로 대응방안을 정한다는 말 이외에는 밝힐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부국퓨쳐스타즈스팩은 창업투자회사를 주축으로 설립된 스팩이다. 지난 해 10월 29일 스팩 가운데 14번째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5월 26일 프롬투정보통신과의 합병을 발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