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외국인 매수세에 소폭 상승

연휴 후 첫 거래에 들어간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3.83포인트) 오른 2,009.41에 거래를 마쳤다. 연휴 기간동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QE)를 지속하기로 결정하면서 미국 증시가 급등했지만 주후반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했다. 국내 증시도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로 소폭 2,000선이 무너졌지만 곧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다시 상승했다.


이날 외국인은 2,98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투신이 995억원어치를 판 것을 포함해 기관은 2,5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도 430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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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음식료품이 3.39% 올랐고 기계(1.77%), 은행(1.24%), 금융업(1.11%)도 1% 이상 올랐다. 전기전자는 1.10% 내렸고 운수창고(-1.02%), 섬유의복(-0.93%), 철강금속(-0.58%)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네이버가 3.05% 올랐고 현대중공업(2.11%), KB금융(1.97%), 삼성생명(1.94%), 현대모비스(1.20%), LG화학(1.11%)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1.88% 내렸고 한국전력(-1.64%), 현대차(-0.58%), 포스코(-0.46%)는 약세로 마감했다.

또 삼성SDI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신고가에 힘입어 6.78% 상승했고 하나투어도 4.85% 올랐다. 오리온도 동양그룹에 대한 자금지원 거부로 5.11% 상승했다.

반면 동양네트웍스(-14.86%), 동양시멘트(-14.94%), 동양증권(-14.87%) 등 동양그룹주가 줄줄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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