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동클러치 시장 평정”/국내차 수요 90%이상 공급/평화발레오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주)평화발레오(대표 김상태)는 현대 대우 쌍용 등 각 완성차업체가 필요로 하는 수동클러치부품의 90% 이상을 공급하는 한편 해외시장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평화발레오는 현대자동차에 1백%의 수동클러치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 대우자동차 및 쌍용자동차에 각각 90%의 부품을 납품하는 등 국내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OEM생산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대우자동차가 출시한 「레간자」 「누비라」승용차에 부품공급을 시작한 이 회사는 기존 푸시(PUSH)타입 대신 풀(PULL)타입의 수동클러치를 개발, 현대자동차 「아반떼」를 대상으로 납품에 들어갔다. 컴팩트형인 이 부품은 공간을 적게 차지할 뿐 아니라 페달담력에 유리해 작동이 용이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평화발레오는 외국차량 기능에 맞는 3백여종의 모델을 개발, 미국 및 일본 유럽 등 70여개국 AS(애프터서비스)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OEM수출을 시작하기 위해 마쓰다 및 다이하수, 도요타, 미스비시 등 일본완성차업체들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 성서공단에 연간 4백만세트의 수동클러치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는 평화발레오는 수출 3천5백만달러를 포함, 올해 1천2백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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