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단편소설 ‘화장’ 김훈씨 제28회 이상문학상 수상

문학사상사가 주관하는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소설가 김훈 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지난해 계간 `문학동네` 여름호에 실렸던 단편소설 `화장`이다. 수상작은 화장품 회사에 근무하는 중년남자가 뇌종양을 앓는 아내를 간병하면서 한편으로는 부하직원을 마음속으로 사랑하는 심리를 묘사했다. 아내의 화장(火葬)과 여성들의 화장(化粧)이라는 이중적 소재를 적절히 배합해 인간의 삶과 죽음을 깊이 있게 성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언론인으로 활동해온 김씨는 지난 2001년 장편 `칼의 노래`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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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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