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산단공-예탁결제원, 입주기업 자금조달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6일 한국예탁결제원과 서울 여의도 예탁결제원 본사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주식사무 등 자금조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단공과 예탁결제원은 ‘정부3.0’ 및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정부정책에 발맞춰 산업단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과 자본시장의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8만여 입주기업에 대해 장내·외 증권의 발행, 예탁 및 매매거래에 따른 결제 등 자본시장 인프라 기능 뿐만 아니라 증권발행기업의 증권관련사무 일체를 대행해주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주식사무 실무연수 제공, 직접금융 업무 설명회 공동개최 등을 통해 산단 입주기업들의 직접금융시장(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기회도 확대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산단공은 특히 업무협약으로 산업단지내 글로벌 창의혁신 우수기업들의 자금조달 경로를 다양화해 기업성장 활동을 지원하고, 침체된 자본시장의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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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산단공은 올해 산업단지 역사 50주년을 맞아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그간 공급자 중심의 분산적인 지원시스템에서 벗어나 기업의 성장지원을 종합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기업성장 종합지원 플랫폼’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기업성장3.0’ 서비스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기업성장 종합지원 서비스다. 지원기관별로 산재돼있는 각종 지원사업을 수요자인 입주기업 입장에서 기업지원 창구(HUB) 역할을 한다.

단순한 안내·연계에서 벗어나 수요자 맞춤형의 실질적·체감형 서비스를 일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예탁결제원과의 업무협약도 이 일환으로 체결됐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기업지원 유관기관과는 실질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정부를 비롯한 유관기관 등과 관련된 기업규제에 대한 각종 제도개선, 예산확보, 정책수요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맞춤형 해결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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