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교외의 한 초등학교 관계자가 아동포르노를 제작한 혐의로 체포, 기소돼 학부모들의 충격과 우려를 사고 있다.
시카고 언론들은 사옥 빌리지의 스트래스버그 초등학교 학생주임인 데이빗 체크(27)가 10세 소년의 반 나체 사진을 찍은 혐의로 기소돼 1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고 18일 보도했다.
쿡카운티 순회 법원 마크햄 지원의 토마스 콘돈 판사는 재판일정 동안 체크와아동들의 접촉을 일절 금지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올랜드 파크에 거주하는 체크는 동료 교사가 그의 디지털 카메라에서 10세 소년의 성기 부분을 찍은 사진들을 발견하면서 체포, 기소됐다. 체크는 지난 2개월여에걸쳐 이 같은 사진을 찍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백명에 이르는 사옥 빌리지의 학부모들은 17일 지역 교육위원회 모임에참석해 자녀들의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체크는 스트라스버그 초등학교에서 4년간 교사로 재직해왔으며 1년전부터 학생주임을 맡아왔는데 경찰은 또다른 피해 아동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