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서울경제TV] 국순당, ‘전통주 선물세트’ 출시… 전통주 마케팅돌입


“추석 차례용 술로 일본 청주가 아닌 우리나라 전통 술이 쓰여야 합니다”

국순당은 7일 추석을 맞아 기존 인기 품목인 예담, 자장강장 세트, 법고창신 선물세트 외에 본초세트 등 실속 있고 다양한 우리 술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순당은 우선 차례 전용 술로 ‘예담’을 소개했다. 이 술은 우리나라의 명절 차례와 제례 예법에 맞게 전통 방식으로 빚은 100% 순수 발효주로, 주정을 섞어 빚었다는 게 국순당의 설명이다.

예담 차례주는 전통 발효주 특유의 연한 황금빛과 사과·배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며 목넘김이 좋다. 뒷맛은 부드럽고 깔끔해 차례 후 반주로 적합하다.


예담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왕실의 종묘제례에서 전용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알코올 도수는 13%로 1,800㎖ 1만1,000원, 1천㎖ 6,800원, 700㎖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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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은 동의보감 5대 처방전의 주요 재료로 빚은 ‘자양 백세주’, 각종 국제회의 공식 건배주인 ‘강장백세주’, 전통증류주인 ‘백옥주’로 구성된 2만원대에서 6만원대까지의 선물세트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자양 백세주는 짙고 깊은맛의 약재들로 저온숙성 발효한 한방주이다. 강장 백세주는 엄선한 한약재를 찹쌀과 함께 빚은 고급약주다. 백옥주는 증류주로 향긋한 향과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국순당은 복분자·상황버섯·인삼 등을 넣어 만든 전통주인 본초 선물세트, 우리 민족의 사라진 전통주를 복원한 법고창신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법고창신 선물세트에는 고려시대 왕족이 즐기던 고급 탁주를 복원한 이화주,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겨 마시던 소나무 마디를 삶은 물로 빚은 송절주, 술의 빛깔이 맑고 깨끗한 조선시대의 명주 청감주 등이 포함됐다.

법고창신 송절주(700㎖) 세트는 11만원, 청감주(600㎖) 세트는 10만원, 이화주(700㎖) 세트는 8만8,000원 등이다.


한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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