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차익매물로 3일만에 하락(잠정)

코스닥시장이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3일만에 하락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2포인트(0.60%) 오른 758.40에 개장했으나 인터넷업종을 중심으로 약세로 전환, 9.17포인트(1.22%) 내린 744.71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급락세를 보이며 740선 붕괴 직전까지 몰리기도 했으나오후장에서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다소 만회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지수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약세장이 펼쳐진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이틀연속 `사자'에 나서 351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억원, 7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줄기세포 관련주가 포함된 제약주가 3.70%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기록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아시아나항공, 휴맥스, 인터파크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NHN이 3.04% 내린 28만9천900원에 거래를 마쳐 5일만에 약세를 보였다. 전날 30만원을 `터치'했던 NHN은 다시 28만원대로 밀렸다.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GS홈쇼핑, 포스데이타 등도 약세였다. 다음도 장 막판에 하락하면서 약세로 마감했으며 KTH와 네오위즈, 엠파스 등도하락해 인터넷포탈 종목은 전부 약세였다. 이 밖에 그랜드백화점은 자산가치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증권사의 평가가 호재로작용하며 2일째 상한가 행진을 했으며 한성에코넷, 뉴보텍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게임업체인 소프트맥스도 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파루는 차세대 고분자복합전자잉크 개발을 재료로 4일 연속 상한가를 나타냈다. 줄기세포 관련주는 서울대의 줄기세포 조사결과 발표로 불확실성이 제거됨에 따라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중앙바이오텍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조아제약, 메디포스트, 이지바이오 등도 5~9%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7개를 포함해 337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10개를 포함해 547개 종목이 약세를 각각 보였다. 거래량은 7억6천119만주, 거래대금은 3조2천95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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