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환경 현안을 살피고, 환경 문제에 따른 갈등에 대한 해법 모색을 위한 민간협의체가 첫 발을 뗐다.
충남도 환경정책포럼은 2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 도내 환경단체 대표 및 사무처(국)장, 충남도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 및 제1차 포럼을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포럼은 도민이 공감하는 환경 정책을 찾고, 환경 문제로 발생한 갈등 해소 방안 제시, 각종 현안에서의 환경 문제 해결 방법 모색 등 도 환경 정책의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포럼은 충남지역 9개 환경단체 대표 및 사무처(국)장 18명, 충남도 환경녹지국장과 환경정책특보, 환경녹지국 과장 5명 등 모두 23명으로 구성됐다.
포럼은 연 2회 정기회의 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특별한 의제가 있거나 현안 해결을 위해 필요할 경우 임시회를 개최하게 된다.
회의 운영은 충남의 다양한 환경 문제를 폭넓게 논의하기 위해 환경 정책·갈등·동향 중 주요의제 1∼2건을 선정, 자유토론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허승욱 충남도 부지사는 “환경 문제는 충남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한 선결과제”라며 “충남 환경정책포럼을 통해 지역 환경단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도내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