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건설경기 부양 기대, 대형 건설주들 강세

대림산업등 2~6% 올라

투기지역 해제를 시작으로 건설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대형건설업체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대림산업은 6.16%가 오른 4만4,800원에 마감했다. 또 LG건설 5.05%(2만1,850원),현대건설 2.13%(9,100원), 현대산업개발 2.50%(1만2,300원), 쌍용건설 2.28%(3,820원) 등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일제히 주가가 올랐다. 이에 대해 교보증권은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억제 위주에서 부양쪽으로 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8월 중순에 이어 건설주들이 재차 시장의 관심주로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12일 금리를 인하한데 이어, 20일에는 부산, 대구, 춘천, 양산 등 지방의 투기지역해제를 결정했다. 또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늘리고, 일반리츠의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도 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교보증권은 “내수경기의 장기침체와 수출경기 둔화 등 전반적인 경기상황 악화가 전망되는 가운데 건설경기 마저 장기침체로 빠져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한 각종 대책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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