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역금융단가 내년 인상/통산부,97정책 마련

내년부터 무역금융의 융자단가가 인상되고 수출보험지원규모 및 산업설비 수출금융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6일 통상산업부가 마련한 「97년 무역정책 방향」에 따르면 수출신용장(L/C)을 근거로 지원해 주고 있는 무역금융 융자단가는 현재 1달러당 중소기업은 7백20원, 비계열기업은 4백50원이나 최근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1달러당 8백30원까지 치솟은 만큼 이를 대폭 상향조정 하는 방안을 재정경제원과 협의하기로 했다. 또 수출선수금 및 착수금의 영수한도는 통화증발 등이 우려돼 현재 전년도 수출실적의 20%와 50%로 각각 묶어놓고 있으나 기업의 가격경쟁력 향상을 위해 선수금비율은 크게 올리고 착수금은 폐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설비 제조업체에 지원하는 수출금융도 올해 4조원에서 내년에는 5조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수출입은행과 협의하기로 했다.<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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