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남자기가 전통자기 시장에 진출한다.
행남자기는 2일 "전통자기 브랜드 고요(高窯)를 런칭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요는 행남자기의 생활자기 제작기술을 전통자기에 접목한 제품으로 전통을 잇는 동시에 이탈리아, 프랑스 등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한 취지로 개발됐다. 개발에는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장 등 음식 및 도예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제품은 분청자기와 청자, 백자의 3개 라인과 황실의 옷을 도자기 디자인에 접목한 왕실직기로 구성된다. 행남자기는 칠첩반상기와 단반상기 위주로 총22개의 품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행남자기는 지난 7월 유통전문업체인 행남CDI를 설립하면서 고요 브랜드를 전담하는 영업조직을 신설하고 전통자기 디자이너 3명 등 연구인원을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