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와 국민연금관리공단ㆍ부산항만공사 등이 정부 산하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기관유형별 꼴찌를 했다. 기획예산처는 국민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77개 정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2005년도 고객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평균 평점이 77.1점으로 전년(72.5점)에 비해 4.6점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금융수익 유형으로 분류되는 마사회가 61.9점으로 전체 77개 기관 가운데 점수가 가장 낮았으며 연금공단(연기금 운용 유형)이 64.0점, 항만공사(건설ㆍ시설관리 유형)가 65.4점으로 각각 끝에서 2, 3위를 기록했다. ˆ검사검증 기관 중에서는 한국무선국관리사업단이 1위, 산업기술시험원이 최하위(12위), 금융수익 기관에서는 대한주택보증이 1위, 마사회가 최하위(9위)였다. 산업진흥 유형은 한국환경자원공사가 1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하위(13위), 문화ㆍ국민생활 유형은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이 1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하위(12위)였다. 연수교육훈련 기관 중에서는 한국청소년수련원이 1위,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가 최하위(5위), 연구개발지원 기관 중에는 한국과학재단이 1위, 한국광기술원이 최하위(4위)를 기록했다. 연기금 운용 기관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1위,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최하위(15위)였고 건설ㆍ시설관리기관 중에서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1위, 부산항만공사가 최하위(7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