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성주 D&D, 독일 MCM 인수 추진

국내 중소패션 업체가 독일의 대중 브랜드인 MCM 인수에 나섰다. MCM의 국내 라이센스를 갖고있는 성주D&D 관계자는 15일 “오는 10월 대주주 등과 지분 조정협상을 벌여 브랜드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주 D&D는 지난 3월 MCM 본사의 요청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MCM 본사의 지분 일부를 사들였다. 이에 따라 성주 D&D는 MCM의 글로벌 경영에 참여해 세계 브랜드 전개 전략과 상품개발 및 디자인 부문을 관장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CEO로 전 구치 사장이었던 랄프 폴레제씨를 영입하는 등 MCM 경영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성주 D&D 관계자는 “오는 10월 MCM의 사업 본거지인 뮌헨에 ‘MCM센터(가칭)’를 설립해 브랜드의 재도약을 선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D&D는 MCM, 막스앤스펜서 등 해외 유명 브랜드 라이선스 전문업체로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의 여동생인 김성주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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