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두산인프라, 조직 축소·희망퇴직

두산인프라코어가 조직을 축소하고 유휴인력에 대해 희망퇴직을 단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과장급 이상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또 과거 시장 호황기 때 갖춰진 사업과 조직구조를 현재의 시장상황에 맞게 축소 재편한다. 기존 영업본부·오퍼레이션본부로 나뉘어져 있던 건설기계사업을 하나로 묶어 'Heavy BG'를 신설하고 손동연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조직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경영관리본부와 오퍼레이션본부도 폐지했으며 전사적으로 유사·중복기능의 부서를 통폐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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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축소 재편에 따라 일부 인력에 대해 희망퇴직을 시행하기로 했다. 희망퇴직은 사무직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2년치 연봉을 위로금으로 지급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국 경기 악화로 변화된 경영환경에 맞춰 조직을 재정비하는 차원에서 이번 인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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