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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토건, 의정부 민락·화상향남 등 아파트 공사 2건 수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중인 남광토건은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의정부 민락2지구 B-1BL(7공구)’과 ‘화성향남2 A-5BL(2공구)’ 아파트 건설공사를 잇따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의정부 민락2지구 B-1BL은 의정부시 낙양동과 민락동 일대에 아파트 10개 동을 건설하는 공사로 남광토건은 총 681억원 가운데 70%의 지분(490억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서진산업과 선진종합건설은 각각 20%, 10%의 지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화성향남2 A-5BL은 경기 화성시 하길리, 방축리 일대에 아파트 9개 동을 짓는 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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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토건은 총 457억원 가운데 70% 지분(330억원)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이 공사 역시 서진산업(20%)과 선진종합건설(10%) 등과 함께 입찰했다.

한편 남광토건은 최근 조직을 개편하고 영업 인력을 재배치했다.

지난 27일 155억원규모의 충화-구룡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만 총 1,000억원(3건)에 달하는 공공공사 물량을 확보했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수주 경쟁력 강화, 비영업자산 매각 등 지난해부터 이어온 자구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며 “양질의 공공공사 수주로 기업 내실을 다지고 있는 만큼 향후 기업매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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