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연이틀 상승 피로감에 속도조절, 0.96%↓…2,043.76p(종합)

코스피 지수가 최근 급등에 대한 피로감에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 세로 장을 마쳤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포인트(0.06%) 내린 2,043.7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유로존이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공식 승인했다는 소식과 이탈리아가 국채입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에도 불구 전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도 장초반 2050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기관이 순매도 하는 등 최근 상승폭에 대한 차익매물이 나오며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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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55포인트(0.10%) 하락한 538.31포인트에 마감했다.

한양증권 임동락 연구원은 “최근 급등세에 대한 부담감에 속도조절을 하고 있다”면서 “이날 주가가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특별한 악재도 없고 외국인들의 매수 기조에도 변화가 없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또 “유동성 환경 자체가 크게 바뀌지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 발표될 미국 경기지표에 따라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70원 오른 1,127.8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일본 닛케이 지수를 제외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0.72% 상승했고 대만 증시는 0.04% 하락한 채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있고 중국 상해 지수는 0.78%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46%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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