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하이텔(대표 김일환·金日煥)은 25일 휴렛팩커드 등 세계적인 인터넷 장비 및 솔루션업체들과 인터넷비즈니스센터(IBC·INTERNET BUSINESS CENTER)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고, 협정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위해 하이텔은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 총 2,000평 규모로 IBC를 구축, 내달 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가고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해 연내 총 8,000평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한국통신하이텔의 공동마케팅 협정에 참여하는 업체는 한국컴퓨터어쏘시에이츠(CA),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컴팩코리아, 한국이엠씨컴퓨터시스템즈, 한국휴렛패커드(HP),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SUN) 등이다.
하이텔은 CA의 NMS(NETWORK MANAGEMENT SYSTEM) 및 소프트웨어, SUN, HP, 콤팩등의 서버, 시스코의 네트워크 장비, EMC의 스토리지 등 세계 최고기업의 제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IBC 사업에서 경쟁력을 갖게 된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통신하이텔이 구축한 IBC는 대규모 인터넷 트래픽이 필요한 기업이나 고객의 인터넷 서버를 하이텔 네트워크 백본에 연결, 24시간 안정적인 인터넷 서버운용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정민정기자JMINJ@SED.CO.KR
입력시간 2000/04/25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