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중기과 함께 세계로] 해외개척단 아프리카.중동간다

㈜대우(대표 장병주)가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수출확대와 외자유치를 위해 대규모 해외시장 개척단을 22일 파견한다.서울경제신문이 연중캠페인으로 전개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의 일환으로 파견되는 이번 개척단은 동환산업 등 경남지역 도내 15개 중소기업이 참가,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대대적인 수출활동을 벌이게 된다. 개척단은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집트 카이로 등지에서 ㈜대우의 협력아래 「한국 중소기업 수출및 투자박람회」를 열고 500여개 현지업체및 바이어와 상담회를 갖는다. 이를통해 최소 1억5,0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는 김혁규 경남지사와 공무원들도 직접 참가, 외자유치 활동도 벌인다. 개척단 참여업체 가운데 동환산업은 차량용 에어콘과 히터를, 신흥공업은 용접기와 절단기 등에 대한 수출활동을 전개하는 등 현지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대우는 이번 개척단 활동을 뒷받침하기위해 모두 30여회의 투자상담회를 개최하면서 중동지역의 왕족을 비롯 현지 주요 기업, 재력가 등을 초청해 중소기업의 현황및 사업계획, 경남의 주요 투자 프로젝트를 소개할 방침이다. 이 상담회에 참가할 대표적 기업으로는 아랍에미레이트 굴지의 자동차와 건설, 무역및 증권그룹인 벨하사 인터내셔날과 자동차와 기계전문 그룹인 빈 브록 그룹,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금융그룹인 아마그룹 등이다. 한편 ㈜대우는 이에앞서 최근 서울시내 18개업체를 폴란드, 헝가리와 루마니아에 파견한 결과 총 5,000만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거두는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남문현 기자 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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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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