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봉 관계자는 최근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현재까지 약 400억원의 수주를 달성해 올해 목표치인 500억원에 근접하고 있다”며 “영상통합시스템(CCTV) 구축 사업에서의 낙찰 성공률이 높아 올해 수주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경봉은 지난 6월과 지난달 포항시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17억원), 안양시 방범CCTV확장사업(19억원), 서울 강북구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10억원), 울산 동구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13억원) 등 4건의 공급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경봉 관계자는 “올 초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예산 편성이 지연돼 상반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입찰 공고가 미뤄졌다”며 “6월부터 물량 공고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수주가 회복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새 정부가 강력범죄에 대처하기 위한 통합 관제센터 구축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입찰 공고 물량의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통합관제센터 구축 예산은 올해 안에 집행하도록 돼 있어 3분기부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