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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철쭉대축제가 5월 1~8일까지 수리동 철쭉동산과 양지공원 등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철쭉, 그리고 책'이란 주제로 책과 함께 봄을 느낄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펼쳐진다. 축제는 오행시 짓기, 철쭉 Book마차(이동문고), 먹거리장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또 '2013 군포의 책'으로 선정된 '아들과 함께 걷는 길' 북 콘서트, 보물찾기, 가족 행복사진 플래그전 등 행사도 준비됐다. 서로 좋은 책에 대한 정보를 교환 할 수도 있다.
양지공원과 벽천분수에서는 상상놀이터, 가족먹거리장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등이 열린다.
지난 1999년부터 조성된 철쭉동산에는 영산홍과 자산홍, 산철쭉 등 모두 17만 그루의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김윤주 시장이 산본 신도시가 조성 이후 방치된 언덕 5만5,000여㎡에 철쭉 등을 심어 조성한 것이다. 사업 초기에는 반대가 심했으나 지난해 철쭉축제 현장을 찾은 사람들이 20만 명을 넘는 등 군포의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 참여형축전으로 군포시의 가치를 높이고, 도시 정체성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