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 세계 최대의 항공제조업체인 미 보잉은 차세대 여객기로 개발할 예정인 747600x 점보 여객기의 개발비용이 당초 예상(50억달러)보다 40% 증가한 7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보잉사의 민간 항공기 담당 로널드 우드아르드 사장은 1일 미 월 스트리트 저널지와의 인터뷰에서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새로운 기종의 개발비용을 종종 과소평가한다고 전제하고 보잉사의 승객 5백50명을 실을 수 있는 새 기종 개발비용도 총 50억∼7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럽 국가들의 컨소시엄인 에어버스 인더스트리가 야심작으로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A3XX 여객기에 대항하기 위해 보잉이 추진중인 신 여객기종의 최종 개발비용이 앞으로 수개월내 공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