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민銀, 부동산 담보대출 당일 대출도 가능

심사기간 대폭 단축

대출 세일에 나서고 있는 국민은행이 부동산 담보대출 심사기간을 대폭 줄여 긴급 대출의 경우 당일 처리도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국민은행은 13일 그 동안 3영업일이 걸리던 부동산 담보대출 심사기간을 2영업일로 단축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부동산 담보대출 접수를 받고 그 다음날 자금을 집행하도록 개선했다”고 말했다. 대출심사기간 단축을 위해 국민은행은 업무 프로세스를 대폭적으로 개선했다. 기존 프로세스에서는 지원센터의 경우 대출관리자에서 담보관리자ㆍ설정관리자ㆍ오퍼레이터로 4단계가 필요했지만 개선된 방안은 대출관리자에서 오퍼레이터로 2단계만 거치면 된다. 등기설정 업무도 지원센터에서 해당 영업점으로 이관됐다. 일선 영업점에서 등기설정 권한을 행사하면 지점 거래 법무사를 통해 대출결정과 함께 등기설정이 가능해진다. 국민은행은 이와 함께 외부신용정보회사를 통한 임대차 조사결과 통보도 1시간30분씩 앞당겼으며 서류 적정성 확인 절차도 핵심 주요사항 위주의 서류작성으로 전환, 체크 리스트를 간소화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담보대출 심사기간을 하루 이상 줄임으로써 고객 편의를 높이고 직원들의 적극적인 대출 세일즈도 가능해져 여신점유율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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