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박찬호(34)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제2의 야구인생’을 열어가게 됐다. 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61은 12일 박찬호가 휴스턴행을 전격 결정, 마이너리그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찬호는 지난 94년 LA 다저스에서 처음 빅리거로 데뷔한 뒤 2002년 텍사스 레인저스, 2005년 샌디에이고, 올해 초 뉴욕 메츠를 거쳐 5번째 팀에 몸 담게 됐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