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형 주택업체들이 전국에 30만7천가구를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는 최근 회원사 설문 결과 올해 신규 아파트 30만7천457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작년(28만2천천342가구) 대비 8.9% 증가한 물량이라고 3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분양이 4만5천871가구로 작년(4만1천727가구)에 비해 9.9% 증가했고 도급은 19만2천678가구로 작년(13만1천401가구)에 비해 46.6% 늘었다.
한편 재개발은 1만5천133가구로 작년(1만3천618가구)에 비해 11.1% 늘었지만재건축은 4만9천78가구로 작년(8만6천131가구)보다 43%나 줄어들었다.
업체별로는 롯데건설이 1만7천423가구로 가장 많고 이외에 대우건설(1만7천198가구), 현대산업개발(1만5천462가구), GS건설(1만3천660가구), 대림산업(1만3천499가구) 등 순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2만8천678가구로 전체의 41.9%, 지방은 17만8천779가구로 58.1%를 차지했다.
2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10월에 대전 대덕구에서 풍림산업이 공급하는 3천982가구를 비롯해 16개 단지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