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대상/국무총리 표창] 기술개발 부문

반도체 검사 150종 개발◆ 인터스타테크 인터스타테크놀러지(대표 신명순,www.instar.co.kr)는 20여년동안 반도체 검사장비를 주력 생산하고 있는 세계적인 전문기업이다. 삼성전자 등 국내는 물론 마이크론, 인피니언 등 세계 주요 반도체 메이커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85년 설립된 이 회사는 축적된 기술력과 20여명의 연구인력, 매년 3%이상의 R&D투자 등을 통해 연간 150종의 제품들을 개발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디바이스검사연결장치로 수입품에 비해 훨씬 저렴한 DTIS를 국산화한 것은 물론 D램 모듈실장 테스터 등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수많은 검사장비 등을 개발, 우리나라가 세계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제공해온 것이다. 삼성전자와 모토로라코리아 등에서 반도체 검사장비분야 전문가로 활약했던 신대표는 "한우물만을 파면서 오랫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자료의 전산화와 우수한 인력, 수요기업과의 협력 등이 한데 어우러져 신속하고 우수한 제품들을 잇따라 내놓을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매년 당기순이익을 10%이상 유지, 자금력을 어느정도 확보해온 것도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6~9개월정도인 이 시장에서 그때마다 새로운 제품을 능동적으로 공급하며 성장해올수 있었던 주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인터스타테크놀러지는 내년을 재도약의 해로 삼고있다. 지금까지는 주변장비 중심이었으나 내년부터는 고부가가치 중심의 사업구조를 만들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우선 검사장비 가운데서도 메인부품쪽 비중을 늘려나가는 한편 반도체메이커들로부터 의뢰받아 각종 제품들을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검사해주는 테스트하우스사업에 본격 진출키로 하고 미국 등 해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테스트하우스사업은 반도체 메이커들의 의뢰여하에 따라 매출성장이 엄청날수 있다는점에서 인터스타테크놀러지의 기대는 상당하다. 아울러 통신장비와 마더보드용 PCB설계분야에 진출, 관련제품의 샘플까지도 제작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코스닥시장에도 진출한 이 회사는 올 세계적인 반도체산업 불황에도 불구하고 수출규모가 3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는데 내년에는 수출 650만달러를 포함 최소 300억원의 매출(테스터하우스 사업부문 제외)을 기대하고 있다. 신대표는 "충분히 확보해놓은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연관분야로 점차 사업다각화를 해날 것"이라며 "사실상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전력투구해 세계 최고수준의 전문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031)707-8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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