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인도서 멸종위기 동.식물 다수 발견

중·남부지역의 무인도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이 다거 발견됐다.특히 전남 완도의 척도와 대칠기도에서는 국내 기록되지 않은 태형동물(일종의 바다곤충) 2종과 바다나리류 1종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충남 보령과 전남 완도 및 해남, 경남 하동 지역의 135개 무인도에 대해 생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천연기념물 제361호인 노랑부리 백로 등을 포함 다량의 멸종위기종과 국내 미기록종이 일부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 충남 보령권의 경우 나무섬에서는 노랑부리 백로 50여쌍과 쇠백로·중백로·중대백로 등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천연기념물 제326호인 검은머리 물떼새의 집단 서식지 납작도에서는 해안 무척추동물 및 해조류가 풍부하게 관찰됐다. 전남 완도권의 재도에서는 천연기념물 제323호인 황조롱이와 함께 해안무척추동물 및 해조류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도는 메밀잣밤나무와 육박나무·감탕나무·황칠나무 등 상록활엽수림대가 매우 발달해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경남 하동권의 채도에서는 수리부엉이, 악도에서는 검은머리 물떼새, 용도와 마도에서는 보호야생종인 고란초 군락이 각각 관측됐다. 오철수기자CSOH@SED.CO.KR 입력시간 2000/05/18 18:4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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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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