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채팅캣 ‘엉터리 영어’ 찾기 이벤트 진행… 1등에겐 100달러 상품권

실시간 영문교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팅캣이 어색한 영어 표현을 찾아내면 아마존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 ‘블로큰 잉그리시’(Bloken Engrish)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채팅캣은 가입된 세계 각지의 ‘학생’ 회원이 영어 문장을 작성하면 미국인과 영국인 등으로 구성된 ‘선생님’ 회원이 실시간으로 교정할 수 있도록 중개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이번 이벤트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한국 스타트업 4개사와 함께 참가하는 ‘SXSW 2015’ 행사의 일환이다.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는 미국 텍사스 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축제로 음악·영화·게임 등 각종 문화 콘텐츠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아우른다. ‘SXSW 2015’에서 부스를 운영하는 동안 진행되는 ‘블로큰 잉글리시’는 올바르지 않은 영어 표현을 일컫는 단어인 ‘브로큰 잉글리시’(Broken English)를 응용한 이벤트로 SXSW 현장뿐 아니라 한국 등 세계 곳곳에서 어색한 영어 표현을 발견했다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자신이 발견한 어색한 영어표현을 촬영한 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중 한 곳에 사진을 공유하면서 ‘#ChattingCat’이라는 해시태그를 넣으면 자동으로 등록된다. 공유한 사진의 수를 기준으로 매일 15명의 참가자에게 20달러(약 2만 2,000원) 아마존 상품권을 주고 SNS 반응 등을 종합해 채팅캣이 선정하는 ‘가장 인기있는 사진’을 올린 참가자에겐 100달러(약 11만원) 아마존 상품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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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경 채팅캣 대표는 “이벤트를 통해 우리 주위에 어색한 영어표현이 얼마나 많이 쓰이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확한 영어로 교정해주는 채팅캣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벤트 기간은 현지시간 기준 이달 15일~17일이며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사진을 접수한다. 한국시간으로는 16일 오전 11시~ 19일 오후 11시에 해당한다.

이벤트 진행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블로큰 잉그리시’ 홈페이지(http://blokenengris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백주연 기자 nice8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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